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1% 시대에 접어들었고 지금 추세로 가면 0%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AI 혁명에서 추격자가 되지 않고 우리 경제가 대도약하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발표한 자료에는 충청권에 8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장관은 "충청권에는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증가할 패키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대경권을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고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는 향후 15년간 30조원이 투자된다. 김 장관은 "15년간 30조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설계, 실증, 제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AI 로봇을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 김 장관은 "AI 로봇을 선점하느냐가 글로벌 제조 강국의 순위를 바꿀 수 있다"며 제조업 AI 전환과 로봇 전문기업 육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1% 수준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폭적 투자와 지원 정책을 통해 저성장의 사슬을 끊고 대도약을 이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역량의 총결집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대학, 지방정부 등의 참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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