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주가 해외 시장 성장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만4700원(15.15%) 오른 1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8800원(9.70%) 상승한 9만9500원, 에이피알은 1만7000원(4.68%) 오른 37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K-뷰티 인지도 확대와 해외 채널 다변화가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0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이 각각 20%, 40% 이상 성장하며 중국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등 5개 제품이 뷰티 톱100에 오르는 등 해외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3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 중심의 스킨케어 수출 수요 강세가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2공장 신규 고객사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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