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송영길, 李에 김민석과 단일화 의사 전해…宋 당선될 수도"

  • "3자 구도에서는 어떠한 결과 나올지 몰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정식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조정식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송영길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하면서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면서 결선 투표에서 (표심이) 모이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송 전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지난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 출마 시 본인도 나서겠다고 했는데, 3자 구도에서 단일화를 한다면 송 전 대표가 선출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3자 구도로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했다. 민주당은 한병도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정 전 대표는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라고 피력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법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당시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과의 접점을 통해 전당대회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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