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리뷰] 코스피 폭락 딛고 반등할까…프리마켓에서 삼전·닉스 소폭 오름세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해 82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해 8,2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코스피가 24일 낙폭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오전 8시 3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0.51%) 오른 25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000원(0.97%) 상승한 3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261만5000원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 기준으론 역대 최대 기록이다. 등락률 기준으로는 지난 3월 4일(-12.06%)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코스닥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11월 27일(880.06) 이후 7개월여 만이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2.47%, 12.31%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온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전일 뉴욕증시도 기술주 중심의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밀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7포인트(0.09%) 내린 5만1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33포인트(1.44%) 하락한 7365.46, 나스닥종합지수는 579.56포인트(2.21%) 떨어진 2만5587.0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영향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데다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며 "전일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불발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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