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3일 “도시의 품격은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에서 시작된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최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민백초등학교 교통 감사 엽서 전달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민백초 학부모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로 개선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최 시장은 올해 초부터 민백초 학부모회와 수차례 현장 점검과 협의를 진행하며, 통학로 안전 개선 과제를 발굴해왔다.
이에 따라, 귀인로와 부림로 일대 주요 통학 구간인 민백초 정문 앞, 초원LG아파트 사거리, 꿈주유소 삼거리, 백영고 사거리 등에서 접수된 개선 요청 사항 24건을 반영, 정비를 마친 상태다.
주요 개선 내용은 노란색 방호울타리 교체, 우회전 신호등·교통안내 표지판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확대,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 이동 등이다.
인근 주민들은 횡단보도와 교차로 주변 시설이 정비되면서 보행자와 차량 모두 안전성이 높아져 학교 주변뿐 아니라 지역 전체 교통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학생들 역시 “예전보다 길을 건널 때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노란 울타리와 신호등이 생겨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 시민들은 “행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 엽서가 전달됐다.
엽서에는 “노란 울타리가 생겨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 “더 안전한 길이 되어 좋다” 등 통학 환경 변화에 대한 소감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전자 시인성을 개선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아이들이 직접 적어 보낸 엽서에 우리 시가 가야 할 정책의 방향이 담겨 있다”며, “어린이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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