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이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을 마무리하고 319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
한컴은 한컴인스페이스 보유 주식 309만 4234주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319억 2321만원이다. 총 투자금 86억 3089만원 대비 269.87%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2020년 한컴인스페이스를 편입한 이후 약 6년 만에 투자 성과를 실현하며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입할 재원도 마련했다.
한컴은 보유 주식을 취득 주당 3516원에 매입해 이번에 주당 1만 317원에 처분했다.
계열사 한컴위드도 같은 조건으로 보유 중인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71만 9442주(지분율 6.2%)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현금 유동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한컴은 그동안 위성·공간정보와 데이터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한컴인스페이스를 육성해왔다. 이번 매각으로 투자 성과를 실현하는 동시에 차세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확보한 319억원을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베타 서비스 운영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 현지 고객 발굴 등을 통해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사업의 글로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 매각은 투자 성과를 실현하는 동시에 AI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고객 확보에 집중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과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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