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또 신고가…주주환원 기대에 252만원 돌파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만9000원(5.84%) 오른 2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52만5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상승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부 언론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회사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일 언론에서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회사 측이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했지만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도 주가를 뒷받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 전망치도 기존 기가비트(Gb)당 2.78달러에서 3.2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HBM 시장 성장과 주주환원 기대가 맞물리면서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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