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대전 24일 개막…자율주행·UAM·AI시티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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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건설, 인공지능(AI) 시티 등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3층 D홀과 컨퍼런스룸 E에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기술대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총 81개 기관이 참여해 409개 부스를 운영하며 모빌리티, 스마트건설, AI시티, 우주항공, 혁신기업 등 5대 테마존과 주제관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 등이 자율주행, 고속철도, 미래철도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기술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물로는 아틀라스 목업, 스팟 4족보행 로봇, 다기능 이동로봇 모베드, 교통소외지역 이동지원서비스 차량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AI 기반 관리 기술과 로봇, 무인 자동화 시공·관리 기술을 전시한다. 건설현장 자재운반 로봇과 스마트모듈러홈 등이 대표 전시물로 마련된다.

AI시티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이 도시 공간정보, 스마트시티, 모듈러 주택 기술을 선보인다. AI시티는 도시 인프라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학습·분석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도시 모델이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UAM, 드론, 항공기, 인공위성 R&D 및 상용화 기술을 전시한다. 국토위성 모형, 물류·배송 및 항공기 점검 드론, 차세대중형위성 2호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처음 조성되는 혁신기업 테마존에서는 국토교통 분야 창업·벤처기업 28곳이 참여한다. 전지형 극복 바퀴 시스템, AI 기반 공간의사결정 플랫폼 등 새싹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이 공개된다.

국토부는 올해 기술대전의 방향을 체감형 전시 확대, 국민 공감·참여 확대, 기업성장·투자 연계, 기술교류·협력 강화 등 네 가지로 잡았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대한항공, KAI 등 국내 대표 기업의 독립 부스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33개로 확대해 관람객들이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술은 연구실에 머무를 때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꿀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우수 기술이 연구·개발을 거쳐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국토교통 기술은 자율주행, 스마트건설, UAM, AI 도시 등 산업 전반과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이번 행사는 공공 R&D 성과와 민간 혁신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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