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본회의서 '투표용지 부족' 국조 계획서 처리…법사위는 與 몫"

  • 최고위원회의서 "진상 규명·재발 방지 위해 시급히 나설 것"

  • '법사위원장 달라'는 野 향해 "일하는 국회 위해 與가 맡아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ㆍ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ㆍ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고, 오는 18일까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해달라고 요구하자 "일하는 국회를 위해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를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겠다"며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급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점을 들어 책임을 내팽개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책임을 묻겠다"며 "특별위원회와 청문회 등을 통해 의혹을 남기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한 원내대표는 조속한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도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내줄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원내대표는 "원 구성도 18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민생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주권자의 명령을 지방선거에서 확인했다"며 "국민의힘은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고 상임위원회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은 걸 잊었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민생 파업과 다름없다. 후반기 원 구성의 유일한 원칙과 기준은 민생과 성과"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법사위는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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