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오노 외교장관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8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군사정권의 대통령을 맡고 있는 민 아웅 흘라잉 의장 및 틴 마웅 스웨 외교장관과 개별 회담을 가졌다고 미얀마 정보성이 9일 전했다.
수기오노 장관은 민 아웅 흘라잉 의장과의 회담에서 오랜 기간 이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를 비롯해 미얀마가 직면한 과제, 국가 발전 및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 필요한 지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관계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아가 국민성과 전통에 기반하여 자국의 특성과 문화에 적합한 민주주의를 채택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틴 마웅 스웨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의 우호 및 외교 관계 강화,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의 연대 확대, 상호 이익으로 이어지는 분야에서의 협력 촉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미얀마의 평화와 국민 화해, 총선거를 통한 민주화 노력에 이해를 표명하고, 미얀마가 계속해서 아세안 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교육, 보건·의료, 인적 교류, 인도적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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