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올해의 창작희곡 찾는다…'서울희곡상' 공모

  • 지난해 256:1 경쟁률 기록

  • 최종 선정작 1편에 최고 상금 3천만 원 수여

  • 2회 수상작 '엔드 월_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후보로

제4회 서울희곡상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4회 서울희곡상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우수한 창작희곡을 발굴하고 연극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서울희곡상' 공모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제4회 서울희곡상’ 공모를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서울희곡상은 국내 대표 창작희곡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발표 창작희곡 256편이 접수되며 높은 경쟁률과 함께 극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최근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제2회 서울희곡상 수상작인 '엔드 월_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가 연극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동시대 우수 창작희곡의 등용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희곡상은 미발표 창작희곡을 대상으로, 서울 거주 또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에는 국내 창작희곡 공모 단일 부문 최고 상금 수준인 3000만 원이 수여된다. 

공고는 9월 14일까지 이어지며, 작품 접수는 8월 31일부터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응모자는 원고, 작품개요서,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타 공모 당선작, 기출판·기공연 작품, 공동창작 작품 등은 접수할 수 없다. 당선작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토론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와 작가의 창작 역량, 향후 무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2월 중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희곡상은 새로운 작가와 동시대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온 명실상부 국내 대표 창작희곡 공모사업”이라며 “올해도 서울희곡상을 통해 참신한 시선과 무대적 상상력을 갖춘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계에서는 창작 희곡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전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전날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3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공모전 확대와 제작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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