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범운전자회의 교통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현관 앞에서 동해모범운전자회 교통지도용 차량 전달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전기차 1대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과 서경민 동해경찰서장, 박성일 동해모범운전자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차량 전달을 축하하고 지역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현장에서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운전자회의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존 교통지도 차량이 10년 이상 운행되면서 잦은 정비와 유지관리 부담이 발생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동해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량 교체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차를 지원했다. 사업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가 각각 50%씩 부담했다.
새롭게 지원된 차량은 주요 교차로와 도심 도로에서의 교통정리 업무는 물론 지역 축제와 대규모 행사, 체육대회, 공사 현장 등 교통통제가 필요한 각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모범운전자회는 평소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리 지원은 물론 각종 지역행사와 재난·재해 상황 시 교통통제와 차량 유도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왔다. 특히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를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성일 동해모범운전자회장은 “기존 차량이 노후화되면서 현장 활동 과정에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새 차량이 지원된 만큼 회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교통지도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각종 행사와 축제 현장에서 교통질서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경민 동해경찰서장도 지역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운전자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경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해시는 최근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증가에 따라 교통관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교통약자 보호 정책,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등과 연계해 시민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남태길 동해시 교통과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과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차량 지원이 현장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안전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교통안전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민간단체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교통행정이 현장의 자발적 참여와 결합될 때 보다 효과적인 안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동해모범운전자회는 현재 지역 주요 행사와 출퇴근 시간 교통지도,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활동, 재난 발생 시 교통통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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