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글로벌 유니콘 캠퍼스 참여기업 모집...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 25일 오후 5시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접수, 기술창업기업 25개사 모집

  • 7월부터 11월까지 IR·AX·Global Ready 등 3대 역량 강화 과정 운영

  • 수료 우수기업 직접투자 4억 원 이상 검토, 팁스 연계와 후속지원 추진

사진경과원
[사진=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도내 기술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년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글로벌 유니콘 캠퍼스’ 참여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

10일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동 정세 불안,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해외 투자심리 변화 등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이 더 정교해진 상황에서 도내 유망 기업이 투자자 대응, 기술사업화,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함께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단순 교육이 아니라 기업별 진단과 멘토링, 투자자 접점,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스케일업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본점 주소지가 경기도에 있는 기술 분야 창업기업으로, 최근 3년 이내 1000만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산업 분야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올해 과정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기술융합, 글로벌 비즈니스 등 3대 중점역량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으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해외 진출 준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병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사전진단, 담임·특화 멘토링, IR Clinic, 투자라운드 밋업, AX 스케일업 랩, Global Ready, G-Connect Day, G-유니콘 데모데이 등으로 짜였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IR Deck 고도화와 발표 컨설팅, 국내외 투자기관 대상 데모데이와 1대1 밋업이 제공돼 기업이 자금 조달 전략과 투자자 설득을 위함으로 보인다.

기술융합 분야에서는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과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AX 스케일업 랩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인공지능 활용 흐름에 맞게 재정비하고, 제품 고도화와 시장 적용 가능성을 투자·사업화 관점에서 검토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 준비도와 현지 투자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맞춰 운영된다. 선정 기업은 전문가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해외 투자자 대상 IR,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해외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히고, 시장별 진입 전략과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같은 과정을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 25개사를 지원했으며 참여기업들은 투자유치 6건, 총 16억4000만원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우수 수료기업에 총 4억원 이상의 직접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연계도 추진해 성장 경로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2025년 글로벌 유니콘 캠퍼스 과정에서 투자유치 컨설팅,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AIoT 융합기술·사업화 교육, 국내외 벤처투자사와의 네트워킹을 결합한 5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도는 경기지역을 대표할 유니콘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교육을 넘어 투자와 글로벌 실전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의 스케일업 지원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유태일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스타트업에게는 기술 경쟁력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기반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과원은 민간 투자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후속 투자 기회를 확대해 도내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뒤 정부가 연구개발과 창업사업화, 해외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글로벌 유니콘 캠퍼스 수료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기관 네트워크와 후속 투자 검토, 팁스 연계 가능성을 이어가며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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