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터뷰] 백지원 "오세훈 당선, 與 '탱크데이 역풍' 결정적"

 
10일 쎈터뷰에 출연한 백지원 국민의힘 전 대변인
[10일 '쎈터뷰'에 출연한 백지원 국민의힘 전 대변인]

백지원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스타벅스 불매운동' 등 선거 과정에 있었던 여권의 무리한 공세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를 패배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10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 시사프로그램 '쎈터뷰'에 출연한 백지원 전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에 성공한 배경에는 선거 과정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스타벅스 불매운동 조장, 감사의정원 비난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발언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나친 공세로 다수의 서울시민들이 피로감과 거부감을 느껴 일부 지지가 이탈했다는 것.  

이날 백 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을 탈환하지 못한 결정적 이유에는 감사의정원과 스타벅스 문제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백 전 대변인은 "'탱크데이 사건'을 가지고 이런 저런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정부 차원에서 스타벅스를 금지 또는 허가를 운운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관계 부처와 산하 기관에서 스타벅스 이용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어 백 전 대변인은 "현 정부 장관들이 완전한 전체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에게 명령 내리듯 불매를 지시했고, 또 일부 시민들은 스타벅스에 테러에 준하는 행위를 가하고, 직원들에게 겁을 줬다. 정부여당은 이런 행동들을 막지 않고 장려하고 동조했기 때문에 상식에 어긋난 행동에 대해 시민들의 반감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일 쎈터뷰에 출연한 백지원 국민의힘 전 대변인우 박상우 기자좌
[10일 '쎈터뷰'에 출연한 백지원 국민의힘 전 대변인(우), 박상우 기자(좌)]

광화문광장에 건립된 감사의정원에 대한 여당 차원의 공격도 지적했다. 백 전 대변인은 "최근 보훈과 안보에 대해서 다수의 국민들이 아주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감사의정원은 6.25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을 상징하는 기념물이다. 그런데 이 감사의정원을 민주당 의원들은 폄훼 했고, 지지자들은 가서 비석을 짓밟거나 음료수를 뿌렸다. 지지자들이 보여준 모습이 결국 민주당의 이미지가 되는 것 아니겠나. 많은 국민들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 반해 오세훈 시장은 보훈에 대해서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왔고, 이번에도 참전용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쎈터뷰'는 아주경제의 유튜브 채널 아주ABC가 제작하고 박상우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인터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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