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프리뷰] 반도체주 쇼크 덮쳤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4%대 약세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주요 기술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2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8% 내린 3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65% 하락한 21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와 네이버 역시 각각 3.83%, 3.89% 내린 23만8500원,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 부진 여파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5만872.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내린 7386.65, 나스닥종합지수는 0.97% 하락한 2만5678.82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10% 넘게 급등했던 마이크론은 이날 1% 하락했고, 최근 큰 변동성을 보였던 브로드컴도 1% 내리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가치가 약 1조7500억 달러로 평가되는 대형 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보유 자산을 매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반도체주 조정과 대형 IPO를 앞둔 수급 부담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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