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솔로몬의 선택과 관련, "청년 만남 기회 제공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이 추진하는 청년 만남 지원 정책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의 다큐멘터리에 소개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신 시장은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이 최근 공개된 가디언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글로벌 연애 위기(The Global Dating Crisis)’ 제3편에 한국의 대표적인 청년 정책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다큐멘터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연애 감소 현상과 한국의 급속한 1인 가구 증가 문제를 분석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사례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했다.
신 시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청년들은 결혼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결혼은 저출생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시 정책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신 시장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들의 만남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현재까지 총 24차례 행사가 열려 2320명이 참여했으며, 579쌍이 매칭돼 49.9%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26쌍이 결혼에 성공했고, 결혼한 부부 중 7가정은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청년 만남지원 정책이 실제 결혼과 출산이라는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올해는 총 8차례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상반기 3차례를 마쳤고, 하반기에 5차례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라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솔로몬의 선택'이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실적인 정책”,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낸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청년층에서는 “직장과 일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건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는 점이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청년들이 새로운 만남과 희망을 찾고, 그 결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남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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