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를 뜻하는 숫자 6과 어금니를 의미하는 구치의 '구'를 숫자 9와 연결해 매년 6월 9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평택보건소는 올해 표어인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齒)로운 노후의 시작'에 맞춰 구강질환을 치료 후 관리하는 방식에서 생활 속 예방과 조기 관리로 전환하는 데 프로그램의 무게를 두고 있다.
미취학 아동 대상 교육은 '튼튼치아교실', '건강체험관', '새싹배움터'를 중심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충치 예방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어린 시기 구강관리 습관이 영구치 관리와 성인기 치주질환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실천이 이어지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자란초등학교 등 관내 3개교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이 직접 칫솔질을 실습하고 치아 표면 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교육으로 구성된다. 평택보건소는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도 함께 진행해 학교 생활권 안에서 기본적인 구강위생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연클리닉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흡연이 잇몸질환과 구취, 구강점막 손상 등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안내하고 구강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함께 알린다. 평택시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과 연계한 '구강보건의 날 걷기 챌린지'도 운영해 시민이 6월 한 달 동안 걷기 실천과 생애주기별 구강관리 정보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지역 돌봄 확대 흐름 속에서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기념식에서 일상 속 구강건강 관리가 건강한 노후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알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집중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되는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통합관리 기반 마련, 영유아·학생·성인·노인 등 생애 특성에 맞춘 검진체계 개선,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담았다. 평택보건소의 이번 교육은 아동기 충치 예방, 성인기 만성질환 관리, 노년기 구강돌봄이라는 국가 구강보건 정책 방향과 지역 보건소 현장사업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치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양 섭취, 만성질환 관리, 노년기 돌봄까지 이어지는 생활 건강의 기반"이라며 "시민들이 보건소 교육과 걷기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구강관리 방법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구강보건의 날 기념주간을 운영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단체를 통해 구강건강 실천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택보건소는 지역 일정에 맞춰 6월 8일부터 2주 동안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칫솔질, 불소도포, 정기검진, 금연 등 예방 중심 구강관리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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