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2개 분기 연속 6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61억1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2%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증가했으나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지난해 4분기 15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13억5000만달러로 줄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4분기 789만3000명에서 올해 1분기 833만1000명으로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은 41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체크카드 사용액은 20억300만달러로 2.4%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3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5.4%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2% 늘었다.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사용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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