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5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해 이화학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수매니지먼트' 소속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기업이나 기관이 별도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을 집중 고용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전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장애인 노동자 가운데 발달장애인 비중은 65.3%에 달한다. 청년 장애인 중 발달장애인 비율도 지난해 69.6%까지 높아지면서 맞춤형 일자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와 체육과학부, 조형예술대학, 음악치료학과 등과 연계해 체육·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근로자의 직장 적응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모회사인 이화학당의 장애인 고용률도 꾸준히 개선됐다. 이화학당의 장애인 고용률은 2020년 1.50%에서 지난해 3.25%로 상승하며 장애인 의무고용률(3.1%)을 넘어섰다.
정부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사업체에 최대 15억원의 시설투자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용 컨설팅과 장애인 고용장려금, 발달장애인 대상 일과 후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고용 유지를 돕고 있다.
김 장관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통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 등 우수 사례가 학교와 의료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실무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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