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I 의료진이 일산1캠프에 입차한 위탁배송기사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지난달 29일 일산1캠프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캠프에 입차하는 위탁배송기사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CLS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현행 법령상 건강검진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건강검진과 건강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쉬운 위탁배송기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CLS가 전액 비용을 지원하는 건강검진 제도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CLS는 일산1캠프에 건강관리 부스를 설치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진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상담, 건강검진 예약 독려 경품 이벤트, 온열질환 예방 키트 제공 등을 진행했다.
이날 KMI 의료진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결과와 문진 내용을 바탕으로 배송기사별 건강 상태에 맞는 온열질환 예방 방법을 상담했다.
또 김영웅 CLS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일산1캠프의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 등 온열질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CLS는 캠페인에 참여한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이온음료, 아이스넥, 식염포도당, 온열질환 예방 수칙 카드 등이 담긴 예방 키트도 제공했다.
CLS는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 당일 외부 온도는 29도까지 올랐지만, 해당 냉방 구역은 20도 이하를 유지했다.
CLS 관계자는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위탁배송기사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 부종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한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열탈진을 겪으면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에어컨이 있는 곳 등 시원한 장소로 옮겨 휴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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