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 부족' 송파구 투표소, 대기표 배부 속 밤 10시까지 투표 연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큰 혼란을 겪은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가 결국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10시까지 전격 연장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대기표를 발부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당초 오후 6시였던 투표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로 4시간 미루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측은 언론 공지를 내고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와중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이곳의 투표함을 회수하려 한다"고 알리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해당 투표소는 국민의힘 인사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표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오후 6시 이전에 줄을 섰지만 용지가 동나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과천 중앙선관위 부지 야산서 화재… 경찰 "방화 가능성 등 조사"
3일 저녁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지 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관위 뒤편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주변 임야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선거일 우발 상황을 대비해 선관위에 배치돼 있던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선관위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0여 분 만인 오후 8시 7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조사 결과 발화 지점은 선관위 본관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부지 내 산책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곳은 외부인의 침입이 불가능한 구역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바깥쪽에 펜스가 둘러져 있어 발화 지점까지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보인다"면서도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日 우에다 총재 "적정 시기 인상"… 이달 '기준금리 1%' 오르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달 중순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교도통신이 주최한 강연회에 참석해 "중동 정세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금리 인상의 적절성에 대해 확실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0.75% 정도'인 기준금리가 전격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상된 1.0% 수준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고유가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위험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이 늦어질 경우 "경기 뿐만 아니라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큰 부하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시기의 인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중동 정세 불안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티빙 개인정보 유출 '비상'… 과기부,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집중 조사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에서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정부가 직접 민관합동조사에 나섰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티빙은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일부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항목은 회원 ID, 성명,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나 결제와 관련된 유효 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유출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며, 피해 구제 절차는 추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티빙 측은 사고를 인지한 뒤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개인정보 침해 사고를 정식으로 신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즉각 티빙에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돌입했다.
이어 열린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에서는 이번 사안을 중대한 사고로 규정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사단에는 과기정통부와 KISA 관계자를 비롯해 포렌식,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보호나라' 누리집에 대국민 보안 공지를 띄웠다.
트럼프 "이란 모즈타바 만나고 싶어… 종전 협상 빠르게 전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이란 최고지도자가 양국의 종전 협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언젠가 그와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3일 뉴스1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팟 포스 원'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그는 분명히 협상에 관여하고 있으며, 이란 측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를 만나고 싶고, 모두를 만나고 싶다"며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아마도 어느 시점에는 그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지난 3월 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사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그는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육성 연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외부와 단절된 은신처에서 복잡한 연락망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 내용을 보고받는 것으로 미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지난 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모즈타바가 살아 있으며, 이란 정권의 의사 결정에 점차 활동을 늘려가며 관여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 상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협상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다른 많은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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