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美 AI 기업 IPO 본격화…앤트로픽 "비공개 IPO 신청"

  • 스페이스X, IPO 수정본 제출…위험 요소에 '물' 추가

앤트로픽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앤트로픽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본격화하고 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초안을 제출한 가운데 스페이스X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물 확보 문제를 주요 투자 위험 요소로 공개했다. AI 산업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전력·반도체·수자원 등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앤트로픽, 오픈AI보다 앞서...IPO 절차 착수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IPO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Form S-1) 초안을 비공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출은 향후 SEC 심사가 완료될 경우 기업공개를 추진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다만 실제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과 기타 조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이번 발표가 미국 증권법(Securities Act) 제135조에 따른 공시이며, 증권 매도 또는 매수 권유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증권 판매는 관련 법령에 따른 등록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약 1조 달러의 가치를 가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앤트로픽은 알티미터 캐티털, 드래고니어, 그린오크스, 세쿼이아 캐피털, 캐피털 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스페이스X도 IPO...데이터센터 운영에 '물' 리스크 추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관련 증권신고서 수정본에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물 확보' 리스크를 새롭게 반영했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일(현지시간) 수정된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수정한 IPO 신고서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상당한 규모의 냉각용 수자원이 필요하다"며 "물 확보는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개발, 운영 과정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 부족, 가뭄, 지역 수자원 경쟁, 물 사용 규제 등은 냉각용 물 확보를 제한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 냉각 능력 저하, 비용 증가, 인프라 확장 지연 또는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비용이 높거나 공급이 제한된 대체 냉각 기술 도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수정 신고서를 통해 IPO 공모 물량의 최대 5%를 임직원과 경영진 지인들에게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장 이후 대규모 신주 발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위험 요소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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