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 캠프의 유세 현장을 이끄는 김수진 유세단장은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거리와 시장, 출근길 인사 현장에서 만난 시민 반응이 이전 선거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특히 2030 청년층과 학생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유세차가 이동할 때 후보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거나 응원 구호를 보내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유세단장은 "선거 때마다 정말 많은 시민을 만났지만, 이번에는 2030 청년층의 지지와 응원이 폭발적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며 "유세차가 지나가면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후보와 사진을 찍고 싶다며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후보와 함께 차량 순회 유세를 다니며 시민들이 보내는 응원이 현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고, 후보가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 속에서도 현장 반응을 에너지로 삼아 마지막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유세단장의 역할은 후보의 가치와 진심을 시민들께 전하는 자리"라며 "인천시장이 올바르게 세워져야 인천이 발전한다는 각오로 남은 시간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혔다.
후보 연설 뒤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가는 선거운동원들도 막판 현장전의 또 다른 축을 맡고 있으며 캠프는 이들이 단순한 구호 전달을 넘어 유권자와 눈을 맞추며 생활 속 민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학동에 거주하는 선거운동원 안정연 씨는 땡볕 아래에서 시민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쉽지는 않지만,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유권자의 관심과 격려가 늘어나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안정연 씨는 "땡볕 아래서 시민들과 눈을 맞추다 보니 가슴속에 묘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생겼다"며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우리 후보가 당선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청년 선거운동원 이그림 씨는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정치와 생활문제가 서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체감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메시지를 진심 있게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그림 씨는 "그동안 먹고사는 게 바빠 우리 동네 정치에 너무 무관심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며 "선거운동을 하며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남은 유세 기간 유권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 캠프는 선거운동 초반에는 일부 시민의 반응이 조심스러웠지만, TV토론과 막판 유세가 이어지면서 지지층의 결집 분위기와 거리 응원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공개된 일부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유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온 만큼, 유 후보 캠프는 남은 기간 현장 유세와 투표 참여 독려를 통해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종료 전까지 출근길 인사와 거점 유세, 시장 방문,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주룡 대변인은 "이번 막판 유세의 의미는 단순히 더 많은 장소를 도는 데 있지 않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과 반응 속에서 인천의 선택 기준을 다시 확인하는 데 있다"며 "캠프는 거리에서 만난 응원과 질문을 끝까지 붙들고, 유 후보가 왜 인천의 미래를 맡을 준비된 후보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진심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고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사전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고 본투표는 오는 3일 실시되며 인천시장 후보들은 투표일 직전까지 교통·민생·청년·원도심 현안을 앞세워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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