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위생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점검 결과 대상 시설 모두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구 문화위생과와 가정복지과, 그리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실시됐다.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고, 식용란을 통한 살모넬라균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성산구는 이번 기간 동안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위생 관리 미흡이나 규정 위반 등으로 적발되거나 시정 조치를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는(0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용란(계란)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수거를 통한 직접 검사 대신, 급식소에서 계란 구입 시 관련 내역을 적법하게 보관하고 있는지 서류를 확인하고, 실온에 오래 방치해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치적 보관 상태와 청결 여부를 까다롭게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건강진단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성산구 문화위생과 위생관리팀 송민경 팀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계란 등의 구입처와 구입 내역 서류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관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며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는 없었으나, 만약 향후 점검에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등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과 함께 별도의 추가 사후 점검을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팀장은 후속 계획과 관련해 "이번 점검은 상·하반기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하반기에도 어린이집 담당 부서인 가정복지과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손잡고 관내 급식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윤 성산구 문화위생과장도 "고온·다습한 하절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집단급식소 사전 점검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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