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재차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추 후보와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검은색 긴팔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오후 4시쯤 서문시장 동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마중 나온 추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대구 출마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 모인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손뼉을 치거나 태극기를 흔들며 방문을 환영했다. 박 전 대통령도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추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20여분간 추 후보와 함께 시장을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여러분을 뵈니 제가 몸이 조금 지쳐 있어도 힘이 다시 솟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서문시장이야말로 보수의 상징적인 곳인데, 요즘 대구경제가 어려워서 참 많이 힘들어하시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저는 추 후보가 대구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후보의 박근혜 정부 국무조정실장·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 이력을 언급하며 "누구보다 경제를 잘 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전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다면 추경호가 대구경제를 살려서 여러분께 보답할 것"이라면서 "부디 믿고 많이 지지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지지세 결집을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이 추 후보 지원을 위해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3일엔 추 후보와 함께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 이번 지방선거의 첫 번째 공개 지원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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