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美 실리콘밸리서 설명회 개최...현지 창업생태계 저변 확대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미국 실리콘밸리 SVC에서 개최한 '글로벌 케이벤처 파이낸스 믹서' 설명회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현지 금융 지원을 위한 설명회인 '글로벌 케이벤처 파이낸스 믹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기보와 한미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국내 스타트업이 겪는 자금 조달, 투자 유치, 현지 금융 인프라 구축 등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스탠포드 컨슈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SCAP)'과도 연계해 현지 창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장훈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영사는 개회사에서 "특히 올해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수출 수주·과학기술 및 K-뷰티 거점공관으로 지정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K-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행사에서 미국 진출 초기에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및 수표 이용 등 현지 금융 기반 마련과 자금 조달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보는 정부의 글로벌 진출 벤처 정책 방향에 맞춰 △현지 직접 대출과 연계한 해외 진출 보증 △벤처캐피털(VC) 투자 연계 보증 △한미은행 연계 테크 신용 대출 추천 제도 등 실리콘밸리 투자·금융 환경에 맞춘 글로벌 기술 금융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김소형 스탠포드대 교수는 "K-뷰티, K-푸드분야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보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보는 지난 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실리콘밸리 지점'을 개설하고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불모 시장 진출을 위한 밀착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리콘밸리 지점은 지난해 6월 기보가 개소한 싱가포르 지점에 이은 2번째 해외 지점이다.

이종혁 기보 실리콘밸리지점장은 "기보는 앞으로도 한미은행, 스탠포드대학교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실효성 있는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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