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28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이어온 실무 협상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에는 주관사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신동아종합건설, 우미토건, 이에스아이가 부관사로 참여했으며 GH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성남시 통합심의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약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4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자족1-1~3용지와 자족2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기숙사,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제3판교 사업은 단순한 업무시설 공급을 넘어 시스템반도체 산업 거점 조성과도 연결된다. GH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관계기관은 지난 3월 제3판교를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H는 이를 바탕으로 설계·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스타트업, 성장 단계 기업이 집적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판교 제1·제2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경기 남부 첨단산업 축의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최초 공공지식산업센터인 GHbiz&경기광주역 공급이 시작된다. GH는 29일부터 광주시 역동 417-2번지에 위치한 GHbiz&경기광주역의 수의계약 분양과 임대기업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분양과 임대로 나뉘며 분양 대상은 코업스퀘어동 지하 1층과 지상 11~20층 산업시설 94호실이고, 임대 대상은 코업스퀘어동 지상 5~8층과 스타트업동 지상 2~14층 산업시설 201호실이다.
입주 가능 업종은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 등으로 구성되며 법무·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도 새로 포함돼 기업 지원 기능과 전문서비스 수요를 함께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은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되고, 임대는 6월 4주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접수, 7월 3~4주 적격기업 발표 및 순번 추첨, 7월 5주 계약 체결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GHbiz&경기광주역은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성격의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4개 동이 함께 들어서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 단지로, 올해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지하 1층 3.3㎡당 600만원대, 지상 11~20층 3.3㎡당 800만~900만원대로 제시됐고, 월 임대료도 계약면적 기준 평당 2만5850원 수준으로 알려져 판교·성남권 업무공간에 비해 비용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교통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판교까지 14분, 강남까지 31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고, 향후 수서~광주선과 GTX-D 노선 검토까지 맞물릴 경우 수도권 동남부 업무 거점으로서 접근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입주 기업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코업스퀘어동 9층에는 인터랙티브 라운지와 리프레시존, 10개 실 규모의 회의실·미팅룸이 조성되고, 스타트업동 1층 라운지에는 외부 고객 미팅 공간과 직원 휴게시설이 배치된다.
이번 경기광주역 공급은 GH가 최근 상표 등록을 완료한 공공지식산업센터 브랜드 ‘GHbiz&’의 본격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GHbiz&는 GH와 비즈니스를 뜻하는 ‘biz’, 동반 성장을 상징하는 ‘&’을 결합한 이름으로, GH가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공공형 산업공간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GH는 2018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시작으로 공공지식산업센터 운영 경험을 쌓아왔고, 앞으로 제3판교와 경기광주역, 광명시흥, 광교 등 주요 사업지에 GHbiz& 브랜드를 적용해 지역별 산업 수요에 맞춘 기업 성장거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GH는 ‘GH형 공공지식산업센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산업 수요와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신규·기존 지식산업센터에 통합 브랜드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제3판교는 첨단 팹리스 클러스터로, 경기광주역은 수도권 동남부 중소·벤처기업 업무거점으로 각각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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