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흑색선전이 과해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화된 것도 모자라 정치적 이성까지 잃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한동훈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흑색선전이 과해질수록 민주당의 입장을 계속 말하는 게 중요하다"며 "먼저 국민의힘이 일간베스트와 사실상 일체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현장에서 일베가 고인을 모독하는 일을 진행했다. 일베는 지금까지 5·18, 세월호 희생자들가지 상습적으로 조롱해왔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폐쇄 등을 검토하는데 장동혁 대표는 물타기를 시도한다. 국민의힘이 일베를 감싸는 건 일베당임을 자행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수석은 GTX-A 철근 누락 의혹과 자문위원의 성희롱·폭언 논란이 불거진 오세훈, 이장우 후보를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토 균형 성장과 대한민국의 지속적 발전, 민생 개선을 이루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목적이다. 국민 여러분은 단편적인 술수에 동요하지 마시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라"고 부탁했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 후보와 김 후보를 언급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강 수석대변인은 최근 김 후보가 이 대통령을 언급하자 "대통령께 큰 누를 끼친 것이다. 그런 발언은 자제가 아니라 중단해야 한다"며 김 후보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명이 된 상황이다. 당헌·당규상 복당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 후보에 대해서도 "(한 후보의) 팬클럽이 선거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 선거법상 등록된 사무소 외에는 활동을 위한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할 수 없지만 지지자들이 쉼터를 빙자해 음료를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법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겠다. 강력히 검토하고 조사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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