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의 새 관문이 될 화천대교가 준공을 앞두고 시험 개통에 들어갔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와 축제철 교통 혼잡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 화천읍과 하남면 위라리를 잇는 새 화천대교를 시험 개통했다. 이번 개통은 정식 준공 전 최종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군은 교량 양끝 회전교차로의 안전성, 차량 흐름, 대형 차량 회전반경, 구조 안전성, 교통안전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 22일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기존 화천대교는 1985년 국방부가 군사작전과 병력수송, 보급로 확보를 위해 건설한 교량이다. 40년 가까이 사용되며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새 교량 개통으로 화천 지역 교통 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출퇴근 시간은 물론 화천산천어축제와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 때마다 화천대교 일대 교통 혼잡이 반복돼 왔다. 화천소방서 대형 소방차량의 긴급 출동 여건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춘천에서 화천군청으로 출퇴근하는 한 직원은 “출근 시간 기존 화천대교 구간이 막히면 짧은 거리도 한참 걸릴 때가 있었다”며 “새 다리가 개통되면 출퇴근 부담이 줄고 축제철 교통 혼잡도 확실히 완화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화천군은 2023년 새 화천대교 착공식 당시 기존 노후 교량 철거 후 추가 교량을 건설하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새 화천대교 준공은 화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원활한 교통 흐름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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