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곡물 동향 파악과 함께 향후 국제가격 전망,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동전쟁 이후 지난달 국제 곡물 가격은 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약 6.3~12.1%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밀과 옥수수 가격이 지난 2월과 비교해 각각 12.1%, 7.6% 올랐다. 대두 가격도 6.3% 뛰었다.
가격이 크게 오른 밀은 미국의 가뭄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예산 2000억원과 공급망 안정화 기금 10조원을 통해 원료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등 업계와 농업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국제 곡물 동향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는 등 관련 협회·업계와 협업하겠다"며 "식량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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