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밤 10시부터 약 3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통화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 청취 등을 위해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 문제와 지난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대통령은 “9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해 발표한 공동 설명자료(JFS)가 한·미 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했다”며 “양 정상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주변 동맹국 정상들에게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를 하고 방중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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