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5일 제조업 끼임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전국 지방관서장·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일선 기관장 등과 함께 불시에 일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제조업 사망사고가 증가한 가운데 끼임 사고 역시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2026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사고사망자는 113명으로 전년 동기(113명) 대비 24명(17.5%) 줄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1분기 기준 최저치로 사망사고는 98건으로 지난해 1분기(129건)보다 31건(24.0%)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사고사망자는 52명으로 1년 전(29명)보다 23명(79.3%) 급증했다. 사망사고건수는 39건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29건) 대비 10건(34.5%) 증가했다. 지난 3월 안전공업 화재사고 여파로 화재·폭발·파열 사고사망자가 14명(700%) 급증한 1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끼임(8명), 깔림·뒤집힘(7명), 부딪힘(5명), 물체에 맞음(5명) 등도 늘어난 영향이 크다.
점검 결과 △압연기 등 회전체에 방호 덮개 미설치 △개구부 안전난간 미설치 △누유된 기름으로 인한 미끄러짐 방지 및 소화설비 미설치 등 위험 요인에 대해 즉시 개선을 명령했다. 특히 작업 현장 바닥에 누유 및 오일 미스트가 비산돼 미끄러운 상태가 안전공업 화재사고와 같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지적해 근본적인 제거 등에 나서도록 조치했다.
류현철 노동부 산안본부장은 "안전을 지키는 것은 기업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기본 책무로 일터의 안전은 결코 양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반복되는 끼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계 정비·수리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 전원 차단이 생명을 살린다는 기본원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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