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Medicine 신약 개발 전 주기 멀티 에이전트 AI 플랫폼 구축 및 실증' 과제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57개월간 약 177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전문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표적 발굴부터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GC녹십자는 AI 플랫폼이 도출한 후보물질을 실제 실험으로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플랫폼 실증'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예측 정밀도를 높이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저분자 합성부터 약물 활성·효능 평가, 비임상 연구에 이르는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양한 AI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도입·활용해 온 점도 이번 과제 선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업계에는 통계를 이해하고 의약품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AID센터를 운영하며 AI 빅데이터를 연구·개발(R&D)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연세대학교가 총괄하며, 아이젠·히츠·목암생명과학연구소·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AI 플랫폼 개발을 맡고 GC녹십자, 대웅제약, 연세대학교가 플랫폼 검증을 맡는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축적된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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