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현대화에 483억 투자한 경산시, 물관리 '전국 1위' 비결

  • 급수인구 28만 명 시대, 보급률 99.45% 기록하며 물 복지 실현

2026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사진=경산시]
2026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사진=경산시]

경산시가 전국 물관리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상수도 현대화와 체계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구축 등 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휘닉스 제주에서 열린 ‘2026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상은 국회환경포럼과 한국물포럼 등 5개 전문 기관이 공동 심사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2025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99.45%를 달성하며 28만 5천 명의 시민에게 안정적인 급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총 483억 원을 투입한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노후 관로를 교체하고 실시간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누수 현상을 줄였다.

수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돋보였다. 440억 원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일반 정수 공정에 오존 처리나 활성탄 여과를 추가해 맛과 냄새를 개선하는 방식) 도입과 정수장 확장으로 수돗물 신뢰도를 높였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낙동강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정밀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경산 북부동 주민 A씨는 "예전보다 수돗물 냄새도 전혀 없고 물살도 세진 것 같아 이제는 안심하고 마음껏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깨끗한 물 공급을 향한 시의 행정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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