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과수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농진청, 위기경보 '주의' 격상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사진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사진=농촌진흥청]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견되면서 농촌진흥청이 15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날 농진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이달 정기 예찰 기간 중 농가 신고로 발견됐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지난 14일 현장에서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정밀검사에서도 과수화상병으로 판명됐다. 해당 과수원은 지침에 따라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에서 수집한 의심 시료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현장 진단실도 가동하고 있다.

현재 충북농업기술원·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긴급 방제 작업에도 들어갔다. 아울러 오는 19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모든 과수원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벌여 확산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의 예방 동참을 강조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업인·농작업자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예방 수칙 준수 의무화, 사과·배 재배 농업인 자가 예찰 강화 등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농진청은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소극적으로 대처한 농가는 손실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현재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수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매년 2곳 이상 지역에서 신규 발생하는 만큼 미발생 시군에서도 철저한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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