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위례트램 이어 울산트램 착공...미래 교통 사업 경쟁력 확보

  • 위례트램 공정률 94.81%… 국내 최초 도심형 트램 실증 성과

한신공영 본사 사진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 본사. [사진=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이 국내 최초 트램(노면전차) 사업인 ‘위례트램’ 성과를 확보한 데 이어 울산 수소전기트램 사업 추진에 나서면서 미래 교통 인프라 시장에 비중을 키우고 있다.

한신공영은 최근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수소전기트램 사업에서 울산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시공분 공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신복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0.85km, 15개 정거장 규모의 친환경 수소트램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814억원이 투입된다. 2029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방식이 적용된다. 전차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도심 경관 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저소음·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미래형 도시철도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 친환경·저탄소 도시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공영은 앞서 국내 최초 도심형 트램 실증 사업인 위례트램에  2023년 4월 착공해 시공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 송파구 마천역과 복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6.1km 규모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다. 

서울시 건설알림이에 따르면 위례선 도시철도 공정률은 현재 94.81%에 달한다. 궤도 및 정거장 공사는 대부분 완료 단계에 들어섰다. 향후 신호·시스템 구축과 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순차 개통이 예정돼 있다.

주요 지자체들은 앞다퉈 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부산항선 트램, 제주 수소트램, 양산 도시철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지난해 최근 국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100억원 증액되면서 시장에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신공영은 국내 최초 트램 실증 경험을 직접 보유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 도심 시공 경험과 공정관리 노하우, 교통 통제 및 시민 안전관리 경험까지 축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국내 최초 트램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을 비롯한 전국 트램·경전철 사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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