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앞세워 日 전기 밴 시장 공략…2028년 PV7 투입 예고

  • 첫 PBV 모델, 현지 계약 개시…정부 전기차 전환 정책↑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 사진기아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 [사진=기아]

기아가 PV5를 앞세워 일본 전기 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선다.
 
기아는 13일 일본 도쿄 기아 PBV 재팬 도쿄니시 직영점에서 PV5 일본 시장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의 현지 계약 개시를 알리고,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에 기반한 일본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PV5의 일본 시장 출시를 통해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우선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이후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8년에는 후속 모델인 PV7을 출시하는 등 현지 판매를 점진적으로 늘려간다.
 
기아가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한 배경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이 자리한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이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EV 밴 등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미 효과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아는 현지 유력 종합상사 소지츠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일본 내 PBV 사업 전개를 위한 소지츠 100% 출자 신규 법인 ‘기아 PBV 재팬’을 출범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아 PBV 재팬과 함께 일본 고객 니즈에 맞춰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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