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언급을 향한 일각의 비판에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실장이 한 말은 인공지능(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 세수를 국민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이 발언을 편집해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를 주장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AI 시대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초과 세수를 국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며 '국민배당금 제도'를 제안한 바 있다.
김 실장은 노르웨이가 석유로 벌어들인 이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해 운용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유사한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당 고민해야 할 설계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비판이 일자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2일 "청와대 내부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김 실장) 개인 의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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