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끝나도 외화 강세…'악마는 프라다2'·'슈퍼 마리오'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 차지한 영화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 차지한 영화들 [사진=각 영화 포스터]
황금연휴가 끝난 뒤에도 극장가는 외화 강세가 이어졌다. 5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영화 가운데서는 공포영화 '살목지'가 3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였다. 이 작품은 같은 기간 19만551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22만1632명을 기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가 다시 만나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패션계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작품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4억3324만 달러를 넘어섰다. 1편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3억2658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8만401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31만명대를 넘어섰다. 황금연휴 기간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연휴 이후 첫 주말까지 이어진 셈이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브루클린의 배관공에서 세계를 구한 히어로로 성장한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모래 왕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길을 잃은 요시를 구출하며 새로운 모험을 펼친다.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5월 가정의 달 극장가와 맞물려 꾸준한 관객 유입을 보이고 있다.

한국 영화 가운데서는 '살목지'가 3위를 기록했다. '살목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4만7323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302만2847명으로 집계됐다. 외화 강세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힌 뒤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이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출연한다. 개봉 초반 손익분기점인 8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입소문을 바탕으로 300만 고지까지 밟았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 시즌 극장가 분위기가 연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안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 검증된 시리즈 IP의 힘을 앞세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외화 강세를 이끌었고, 한국 영화 '살목지'는 입소문과 장기 흥행으로 버티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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