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한계 참석 대신 마음만 전해달라"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대단히 이상한 정치"

  • "정형근 후원회장 선거 방향 지정하는 분 아냐"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4일 오후 부산 구포동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4일 오후 부산 구포동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0일 부산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관련해 "참석하겠다는 의원들께 이번에는 멀리서 마음만 전해달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무소속 출마하는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같은 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도 개소식을 하는데 곤란하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지역과 무관한 중앙 정치의 세 싸움 모습보다 지역 주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치르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 개소식에는 한지아, 진종오 의원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오신다는 국회의원들은 (한지아, 진종오) 두 분 말고도 많이 계셨다"며 "이번에는 마음만 받고 지역 주민들과 한번 즐겁게 치러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장동혁 당권파가 여기서 민주당이 되더라도 한동훈을 막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그건 대단히 이상한 정치"라고 일갈했다.
 
정형근 후원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이분은 제 선거의 방향성을 지정하는 분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강한 보수 성향을 가진 정 전 의원님이 한동훈의 보수 재건 뜻에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금 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 후원회장이 아니고 저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복당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 전 대표는 "부당하게 제명되었을 때 일성이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였다"며 "반드시 돌아가 당과 보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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