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올해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적 문화축제로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양군은 지난 7일 청양문화원에서 열린 ‘제27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결과보고회’를 통해 올해 축제가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축제 기획과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분석이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콘텐츠들이 축제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올해 축제는 칠갑산 벚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개최되면서 관광객들은 화사한 봄 풍경 속에서 전통 장승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
군은 기존 전통 민속 중심 축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해 전 세대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장승 문화관’은 장승의 역사와 상징성, 학술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교육적 의미까지 더했다.
또 ‘장승 만들기 및 깎기 체험’, ‘전통 혼례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콘텐츠는 현장 만족도를 높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 주민들이 장승제와 거리 퍼레이드 등을 직접 이끌며 공동체 문화를 살렸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올해 축제는 역대 최고 수준인 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청양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만 보고회에서는 개선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역대급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과 행사장 관람 동선 혼잡 문제가 주요 과제로 제기됐으며, 향후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 점이 이번 축제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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