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에서는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조직·운영계획, 재정계획, 경제성 분석 등이 함께 검토됐고, 안성시 문화·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실행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안성문화관광재단은 안성시가 출연하는 비영리재단법인 형태로 추진된다. 시가 밝힌 조직안은 4개 팀 29명 규모다. 주요 기능은 안성형 정책연계 단위사업 추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지원, 문화기획자 양성, 지역 관광인력 육성, 호수관광 거점 콘텐츠 발굴 등으로 제시됐다.
시는 현재 문화관광과 안에 문화정책팀·문화유산팀·관광팀이 나뉘어 관련 업무를 맡고 있고,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도 문화정책팀 소관 업무로 두고 있다. 재단이 출범하면 시 본청과 개별 위탁시설, 각종 사업으로 흩어진 기능을 한 기관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묶어 맡는 구조가 된다.
시는 이런 사업을 단년도 행사나 개별 부서 단위로 운영하기보다, 전담 법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묶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가 이번 심의 과정에서 "문화·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운영할 실행체계 구축"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동의 의결은 2024년부터 이어진 설립 준비의 연장선에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5월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최종 보고회를 잇달아 열고 조직 구성과 비용 분석, 이관 사업 범위 등을 검토했다.
당시 시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와 조례 제정 등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제시했고, 설립 적정성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기도 심의 절차와 후속 행정 준비를 거치면서 현재 목표 시점은 2027년 1월로 조정된 상태다.
앞으로 일정도 구체화됐다. 안성시는 2026년 6월 조례 제정과 출자·출연계획안 심의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 임원 및 직원 채용, 법인 설립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 출범 이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운영을 통해 관광사업의 집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문화도시 사업, 안성맞춤랜드 운영, 호수관광 개발처럼 분야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사업을 하나의 운영체계로 묶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정책 기획과 실행을 일관되게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심의 동의는 재단 출범 자체를 끝낸 단계가 아니라 조례 제정과 예산, 인력 구성으로 이어지는 후속 절차의 출발점이다.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은 앞으로 시의회 심의와 예산 편성, 법인 운영 구조 확정 과정을 거쳐 2027년 1월 출범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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