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서 초등까지 끊김 없다"…충남교육청, '이음교육' 전면 가동

  • 교원 200명 연수·전문가 협의체 병행…입학 단절 줄이고 '성장 연속성' 확보

‘유‧초 이음교육’으로 경계 없는 교육 사다리를 놓다사진충남교육청
원아들이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잇는 ‘유·초 이음교육’을 본격 가동하며 교육 사다리 재편에 나섰다.

유아의 초등학교 진학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습·환경 단절을 최소화하고, 발달 단계에 맞춘 연속적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도교육청은 23일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연계 초등학교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6 유·초 이음교육 업무 담당자 배움자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경계를 지우고 성장을 잇는 교육 사다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강남대 박선혜 교수의 ‘5세 이음교육 표준안’ 특강과 현장 적용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핵심은 ‘단절 해소’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과 문화의 차이를 줄여 아이들이 입학 초기 겪는 적응 부담을 낮추고, 배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사의 이음교육 이해도와 실행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교육행정·학계·현장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유·초 이음교육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인식 격차를 좁히고 실질적인 연계 운영 모델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5세 유아의 전환기 발달을 고려해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지원 방향을 도출했다.
 

충남교육청은 협의체에서 제시된 정책 제언을 현장 지원 사업에 즉각 반영해 행정·이론·현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음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단순한 연계 프로그램 수준을 넘어 교육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구조적 전환에 가깝다는 평가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협의체가 정책의 길을 열고, 배움자리가 현장의 실행력을 채우는 구조가 이음교육의 핵심”이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하나의 교육 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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