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시내 주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0원으로 전날보다 0.9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크게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1원 상승한 1994.2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30.6원으로 전날보다 1.9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2.1원 상승한 2016.7원으로 나타났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달러 오른 10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달러 상승한 12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172.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시장 왜곡을 완화하기 위해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2주 단위로 제한하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지난달 13일부터 시행해 왔다.
1차로 휘발유 ℓ당 1724원, 경유 ℓ당 1713원으로 상한을 설정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 2차에서는 각각 1934원, 1923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3차 최고가격은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2차 수준으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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