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뒤 안전 공백 없다"…예산군, '살목지' 관광 급증에 선제 대응

  • 영화 촬영지 방문객 급증…출입 통제·순찰 강화 등 전방위 안전관리 착수

안전관리대책 회의 장면사진예산군
안전관리대책 회의 장면[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영화 ‘살목지’ 흥행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응해 저수지 일대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관광 활성화 이면에 잠재된 안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16일 살목지 저수지 일원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관계 부서와 소방·경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영화 흥행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저수지 특성상 추락·익수 등 중대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사전 차단형 안전관리’에 정책 초점을 맞췄다.
 

군은 우선 차량 무분별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저수지 주변 위험 구역에 대한 긴급 정비와 안내표지판 보강에 나선다. 동시에 순찰 인력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정례화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한 조명시설 확충과 CCTV 추가 설치도 추진된다. 아울러 방문객 대상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 취사 및 위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병행해 사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경찰과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초동 대응 시간 단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에는 기회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콘텐츠 흥행이 지역 관광으로 직결되는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가 안전관리까지 얼마나 신속히 대응하느냐가 지역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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