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속으로"…대구 달성군, 이주민 정착 '달성글로벌센터' 본격 가동

  • 이주배경 청소년 정서 지원 강화…댄스·문화 활동 통해 지역 공동체 합류 유도

말문 트이고 마음 열린다…달성군 이주민 정착 거점 달성글로벌센터 가동 사진달성군
"말문 트이고 마음 열린다"…달성군, 이주민 정착 거점 '달성글로벌센터' 가동.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외국인 간 화합을 위한 '달성글로벌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며 다문화 상생 도시로의 행보에 속도를 낸다. 외국인 주민 밀집도가 높은 논공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이번 센터는 한국어 교육부터 청소년 정서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복지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달성군은 최근 신축된 논공읍 공단출장소 3층에 교육실과 상담실, 가족 소통 공간 등을 갖춘 '달성글로벌센터'를 개소하고 이달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센터는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한국어 교육을 최우선으로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연령과 목적에 맞춰 세분화됐다. 일반 이주민을 위한 기초 한국어는 물론,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운영함으로써 학습 공백을 메우고 상급 학교 진학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댄스 프로그램 등 문화·체육 활동을 병행해 정서적 교감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향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이주 가구가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내·외국인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상생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글로벌센터가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문의는 센터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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