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미약품, 임상 모멘텀 반영…목표가 27%↑"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주요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66만원으로 27%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가치 5조6000억원과 비영업가치 3조1000억원을 바탕으로 추산한 적정 시가총액은 8조4000억원 수준”이라며 “에피노페그듀타이드 가치를 2조3000억원으로 77% 상향했고, 연말 임상 결과 공개에 앞서 HM15211 가치를 7160억원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실적보다 임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상반기 중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5월 27~30일 유럽간학회(EASL) 또는 6월 5~8일 미국당뇨학회(ADA)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관전 포인트는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간섬유화 개선 효과다.

위 연구원은 “이미 임상 2a상에서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30%포인트 지방간 감소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날 만큼 초기 효능이 우수했다”며 “연말에는 삼중 작용 MASH 치료제 HM15211의 임상 2b상 결과 발표를 통해 기술이전 기대감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3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0.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4%, 14%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일회성 매출이 증가하고 파트너향 임상 시료 수출 효과가 사라지며 매출 감소와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력 제품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로수젯과 다파론패밀리 처방건수가 각각 9.2%, 30.7% 증가하며 별도 기준 매출 2954억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경한미 매출은 1154억원으로 20% 증가하고, 한미정밀화학은 228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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