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과 칸예 웨스트의 '불리(BULLY)' 등을 제치고 정상 자리를 지켰다.
K팝 가수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기준으로도 2012~2013년 비연속 5주 1위를 기록한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의 '바벨(Babel)' 이후 13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또한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직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앨범이 됐다.
순위 집계 결과 '아리랑'은 이번 집계 기간 12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중 앨범 판매량은 7만1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는 5만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TEA는 3000장으로 집계됐다. 실물 음반 판매 강세에 힘입어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고양'을 개최했다. 2022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단독 투어에는 사흘간 총 13만2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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