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대륜, 지난해 매출 1300억 돌파...9위 로펌 등극

  • 전년 대비 매출액 15.4% 증가…주요 대형 로펌 중 성장폭 2위

대륜 사무소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 사진법무법인 대륜
대륜 사무소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 [사진=법무법인 대륜]
법무법인 대륜이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국내 9위 로펌'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로펌 매출 순위에서 2년 연속 9위를 기록하며 대형 로펌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대륜의 2025년 부가가치세 신고액 기준 매출액은 1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약 1126억 원) 대비 15.4% 증가한 수치로, 올해 초 발표된 매출액 상위 주요 로펌 중 세종(18.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폭이다.  

주목할 만한 대목 중 하나는 내실 경영의 척도라고 불리는 ‘변호사 1인당 매출액’이다.

대륜의 변호사 1인당 매출액은 약 5억 4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 순위보다 한 단계 높은 국내 8위권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단순 외연 확장에 그치지 않고, 사건 처리의 효율성과 수익성까지 모두 잡은 실속있는 성장을 이뤄낸 지표로 풀이된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으로는 ‘압도적인 인프라’와 ‘책임 송무 체계’가 꼽힌다. 앞서 대륜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 SJKP를 설립하며 크로스보더 법률 자문 역량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개소 이후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대륜 관계자는 “미국 법인의 매출 합산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올해는 한국 법인 매출만 별도 분리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륜은 또 경력이 많은 부장급 변호사가 고객 소통, 전략 수립, 재판 출석 등 실무 전반을 관장하도록 하는 송무 체계도 구조화했다. 고참급 변호사가 실무에서 배제되거나, 저연차 변호사 개인이 사건을 전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륜은 지난해 1만 5천 건 이상의 사건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일 경영대표는 "매출액이라는 외형적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사건을 직접 해결하며 축적해온 실무 데이터와 그로 인한 고객의 신뢰"라며 "실제 대륜을 경험해 본 대다수의 의뢰인이 서비스에 만족해 새로운 사건을 의뢰하거나 주변에 적극 소개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대륜만의 책임있는 송무 시스템을 통해 의뢰인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로펌의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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