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규모 1조1571억원…전년比 0.6% 증가

  • 적발 인원은 3% 감소한 10만5743명

  • 진단서 위변조 6350억원…과반 차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202602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2026.02.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인원이 줄었음에도 적발 규모는 증가하면서 개별 사기 건당 금액이
커지는 보험사기 고액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1일 '2025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억원(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인원은 10만5743명으로, 3%(3245명) 감소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5724억원·49.5%)과 장기보험(4610억원·39.8%)이, 사기유형별로는 진단서 위변조 등 사고내용조작(6350억원·54.9%)과 허위사고(2342억원·20.2%)가 적발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내용조작 중 병원에서 자동차보험을 악용해 치료비를 과장 청구하는 보험사기(273억원)가 582.5%(233억원)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2만4313명·23.0%), 무직·일용직(1만2820명·12.1%)의 비중이 높고, 연령별로는 40대(2만230명·19.1%), 50대(2만3346명·22.1%), 60대(2만1041명·19.9%)가 과반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 사기 건당 금액이 커지는 보험사기 고액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병원과 보험업 종사자가 연관된 조직적 보험사기와 최근 적발된 신종 보험사기에 대해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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